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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투자가들이 움직인다...BTC 가격 상승에 일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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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투자가들이 움직인다...BTC 가격 상승에 일조할까?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3.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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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 최근 가격으로 BTC 대량구매 시작해
가격이 하락한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투자가들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래들이 바닥을 친 BTC를 또 다시 대량으로 구매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가격이 하락한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투자가들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래들이 바닥을 친 BTC를 또 다시 대량으로 구매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지난 몇 주 간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많은 투자가들이 후퇴를 했다. 대규모 매도 현상과 높은 변동성 때문이었다. 1월과 2월 사이에 암호화폐 구매를 한 투자가들은 많은 손실을 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격이 하락한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투자가들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래들이 바닥을 친 BTC를 또 다시 대량으로 구매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구매 활동으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라는 입지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고래들, 바닥 친 BTC 구매 

고래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감(dip)할 때 활동을 시작한다. 2018년에도 고래들은 9개월에 걸쳐 450,000 BTC라는 규모의 구매를 하기도 했다. 최근 이들 비트코인 고래들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다시 축적하기 시작했다.

일명 “비트코인 잭”으로도 알려진 거래자 맥스(Max)는 지난 며칠 동안 BTC가 대규모 온체인 트랜잭션에 등록이 됐다고 언급했다. 2019년 비트코인이 하한선인 3,000달러 (370만 원)이었을 때보다 규모가 더 크다고 맥스는 설명했다. 이를 보면 고래들이 하락세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 “디지털 골드”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

지난 몇 주 간 비트코인은 일명 “디지털 골드”라는 전제가 퇴색되는 듯 보였다. 주요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다우존스지수나 S&P 500 지수를 합한 것 보다 더 많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유동성의 변화를 들고 있다. 투자가들은 마진콜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매도했다. 물론 이 모든 동향들은 WHO가 최근 팬데믹을 선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추세 때문이다.

지난 목요일 비트코인은 증시시장과 함께 나란히 대폭 하락했다. 두 자산의 하락세로 비트코인이 안전한 자산 투자처라는 오래된 믿음에는 금이 가는듯하다. 비트코인 고래들이 암호화폐 축적을 한 다음 가격 상승에 일조를 하지 못한다면 말이다. 

고래들이나 스마트 머니 투자가들이 지금 비트코인을 산다면 BTC 가격은 다시 높이 올라갈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이 시기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강세장을 경험할 것이라는 뜻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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