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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코로나 쇼크로 금리인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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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코로나 쇼크로 금리인하 발표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3.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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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RBA, 미국 연준에 이어 통화 완화 정책 발표
호주의 중앙은행인 호스트레일리아 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호주의 중앙은행인 호스트레일리아 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가 있기 몇 시간 전 호주의 중앙은행인 호스트레일리아 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려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시장 반응을 통제하기 위해서다.

3월 3일 열린 회의를 통해 호주 RBA는 금리를 25bps를 인하해 0.50%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 0.50%는 최근 호주가 발표한 금리 중 최저 수준이다. 몇 시간 후 미국 연준도 0.5%포인트를 인하해 1%에서 1.25%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호주와 미국의 금리 인하 정책은 지역 경제와 가구들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내린 긴급 처방이다. 올해 들어 호주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처음이며 이는 중앙은행들이 코로나19의 위협을 글로벌 경제 성장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이 금리 인하 결정을 발표했을 시기에 비트코인(BTC) 가격은 2% 하락해 BTC가 안전한 자산투자처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근거를 잃게 됐다. 월요일 비트코인 가격은 2% 하락을 했다가 다시 2.5%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더 많은 투자를 받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통화 완화 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들 생각한다. 자본이 주식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 투자가들은 현금 보유를 늘리고 리스크가 큰 투자 결정을 보류하는 등 고전적인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8,719달러(1,033만 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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