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중국 소셜 미디어 대기업 웨이보에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웨이보 상의 수십억 유저들의 개인 정보가 다크웹 상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중국의 블록체인 언론매체 진세(Jinse)에 의하면 다크웹 상에서 0.177 BTC를 주면 1억7,200만 유저들의 기본 계정 정보 구매가 가능하다. 기본 계정 정보에는 유저 ID, 웨이보 상에 게재한 포스팅 수, 팬과 팔로워들의 수, 성별 그리고 유저의 위치 등이 있다.
현지 언론매체 진세에 의하면 웨이보의 보안 소장 루오 시야오(Luo Shiyao)는 “유저들의 모바일 번호가 유출이 됐다. 나머지 공공 정보는 웹에서 처분이 됐다.”라며 긴급히 발표를 했다.
루오 소장은 웨이보가 API를 닫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유출을 감지한 직후 정책 부서에 곧바로 보고를 했다고 언급했다. 루오 소장은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모바일 폰 번호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2018년에는 페이스북 유저 24억 명 중 17%에 해당하는 유저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2억1,900명의 페이스북 유저들은 이름, 모바일 번호, 성별, 거주지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인터넷 상에서 공개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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