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BTC)의 채굴 보상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반감기가 BTC 가격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의견이 다양하다. 3월 17일 비트코이너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들 중 절반 이상이 한 달에서 세 달 사이에 혹은 네 달에서 여섯달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설문조사는 클라우드 채굴 운영회사 제네시스 마이닝이 진행했다.

한편 응답자들 중 32%는 반감기 후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이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14.7%는 향후 한 달에서 세 달 사이에는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제네시스 마이닝은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지만 수익이 줄기 때문에 채굴자들의 수 역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면 기존 채굴자들은 떠나고 대규모 채굴 회사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제네시스 마이닝의 의견이다. 하지만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되면 채굴자들은 동기부여를 받고 산업 내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문조사 기관은 전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5월 13일 있을 예정이다. 5월 13일이 되면 채굴 보상은 블록 당 BTC 12.5에서 BTC 6.25로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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