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암호화폐 관심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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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암호화폐 관심 계속돼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1.0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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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리브라 발행이 아닌 비트코인 수용을 해야 해”
미국 의회 내 의원들 간 암호화폐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미국 의회 내 의원들 간 암호화폐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이 위원회 청문회를 열어 재차 암호화폐 혁신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다루고 현 금융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력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는 암호화폐 관련 부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입법부가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다줄 변화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미국은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자산층을 다루기 위해 입법적 그리고 규제적 행보를 보일 것이 기대된다.

지난 주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하원 금융 서비스위원회 앞에서 청문회를 가져 리브라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페이스북의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위원회 내 분위기는 썩 좋지는 않았다. 의원들 대부분은 리브라가 불법 활동에서 잠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그리고 미국 달러의 헤게모니에 도전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리브라의 기반이 되는 기술에 대해 질문을 하는 의원들은 몇 명이 되지 않았지만 의원들 대부분은 부상하는 디지털 화폐가 기존 금융 산업 밖에서 운영되기 위해 설계됐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듯 보였다.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가장 목소리를 높였다. 암호화폐와 관련해 가장 오래된 비판은 암호화폐가 범죄자들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는 점과 빈곤층에 있는 글로벌 시민들과 은행의 혜택을 입지 못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패트릭 맥헨리 공화당 의원은 셔먼 의원이 암호화폐에 대해 가지는 입장에 대해 반대를 했다. 10월 22일 인터뷰에서 맥헨리 의원은 암호화폐의 사용에 대해 설명을 했다. 맥헨리 의원은 비트코인은 장기적 안목에서 가치가 매우 크며 미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 내 발전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맥헨리 의원은 금융서비스 혁신법을 도입하는 중에 있다. 이 법안은 핀테크 스타트업과 개발팀들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자산을 연구할 경우 기존의 오래된 규제를 우회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맥헨리 의원은 이 법안을 2016년 처음 도입했다.

워런 데이비드슨 공화당 의원 역시 암호화폐 혁신에 대해 지지를 했다. 데이비드슨 의원은 페이스북이 블록체인에 기반한 플랫폼 리브라가 아닌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슨 의원은 미국 입법부와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개발에 협업할 것을 주장했으며 지도층들이 미국 입법부 및 규제당국에게 다양한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관련 교육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리브라 청문회가 있은 후 의회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보이고 있는 행보는 분명한 듯하다. 미국 입법부는 선택사항이 없는 것이다. 페이스북과 리브라 협회는 고유의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미국 일부 입법부 의원들이 이를 반대하더라도 개의치 않아할 듯하다. 하지만 리브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다른 많은 미국의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발을 내딛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월마트는 VeChain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오타도 미국 도시들과 협업을 맺고 있다. 또한 많은 은행들이 리플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 미국 의회가 효율적인 규제를 집행하기를 바란다면 발 빠른 행보가 촉구된다.

마크 주커버그의 청문회를 보면 미국의 입법부 의원들이 디지털 화폐의 시대가 도래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암호화폐 관련 수많은 문제들을 다루는 것은 쉽지 않다. 분명한 사실은 변화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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