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 5곳, 리브라 발행 막기 위해 협업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유럽 연합 회원국 중 5곳이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의 발행을 막기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
프랑스가 주도한 리브라 발행 반대 노력을 위해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네덜란드 등이 10월 회의를 여러 번 열었다고 정치 언론매체 폴리티코 유럽이 10월 30일 소식을 전했다. 폴리티코에 의하면 유럽 국가 5곳의 재정부 차관들은 다른 유럽 장관들에게 브뤼셀에서 열린 소규모 회의를 통해 리브라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했다.
보도에 의하면 프랑스 등 유럽 5개 국가는 유럽 내에서 리브라 발행을 막기 위해 회의를 가졌으며 다른 유럽 회원국들에게 리브라 재단은 프로젝트를 포기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유로존 외교관들과 유럽위원회 관계자들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 5개국은 협업을 통해 다른 유럽 정부들에게 리브라 발행 반대 노력을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위원회 관계자들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리브라 발행을 전면 반대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브라 발행 반대 행보를 위해 브뤼셀은 리브라 계획 반대에 근거가 되는 법적 이유를 제공해야하며 어떤 규정이 적용되는지 자세한 설명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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