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소셜 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가 미국 의회에게 리브라는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 없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와 청문회가 있기 전 10월 22일에 발행된 주커버그의 준비된 발언에 의하면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리브라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서 미국 규제당국에게 안심을 시키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은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이 있기 전까지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리브라 결제 출시에 참여를 하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커버그의 발언은 리브라를 전혀 발행할 의도가 없다는 확신을 주지는 않는다. 주커버그의 발언에 의하면 리브라는 대부분 미국 달러에 연동이 된다. 주커버그는 몇 달 안에 리브라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출시할 중국의 계획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암호화폐 발행은 미국의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브라 월렛 유저의 금융 데이터에 대해 페이스북이 가지는 접근성에 관해서 주커버그는 칼리브라는 페이스북의 규제를 받는 계열사이며 그 말은 페이스북의 소셜 데이터와 칼리브라의 금융 데이터는 분명히 분리가 돼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커버그는 리브라는 주권 국가가 가지는 화폐를 대체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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