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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지털 유로 발행 장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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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지털 유로 발행 장점 연구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0.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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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CBDC 개발 및 발행 연구 국가들 증가해 
독일이 CBDC 개발 연구에 매진하는 등 전 세계 국가들의 CBDC 개발 및 발행 연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독일이 디지털 유로 장점 연구에 매진하는 등 전 세계 국가들의 CBDC 개발 및 발행 연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지난 몇 년간 전세계 수많은 국가들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 및 개발 계획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CBDC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들의 직접적인 반응이다. 결국 디지털 화폐 시장이 계속 존재한다면 국가들은 금융 시장에 대한 통제를 잃기 전에 국가가 발행하는 일반 화폐를 보호하고자 할 것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유럽 연합의 재정적 지원자로도 불리는 독일은 디지털화된 유로의 발행에 대해 고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소문은 인터넷 상에서도 유명했지만 최근 독일 올라프 슐츠 재무장관이 디지털 유로는 필요하다고 언급 해 관련 사실을 증명해 지고 있다.

독일 비즈니스 잡지 비르츠샤프츠보헤에 실린 보도자료에 의하면 독일의 슐츠 재무장관은 유럽 금융의 중심으로서 그리고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전반적인 통합을 위해 디지털 유로는 훌륭한 생각이라고 언급을 했다. 슐츠 독일 재무장관은 “중국, 러시아 미국 그리고 어느 사기업에도 뒤쳐져서는 안된다”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다. 전세계 수많은 국가들이 CBDC 개발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슐츠 장관의 이러한 주장은 이해도 간다.

하지만 디지털 유로의 발행은 예를 들어 디지털 인민폐보다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이유는 디지털 유로의 발행을 위해서는 유로 국가들의 대중적 합의가 필요하며 지역 입법 프레임워크 내에서 수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2020년도에 디지털 인민폐 발행을 할 확률이 높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중국은 CBDC의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자세한 관련 사항은 밝혀진 바가 없다. 러시아도 상황은 비슷하다. 러시아는 암호화폐에 대해 적대적인 국가 중 하나이지만 CBDC 개발에 대한 연구가 전행 중이다. 

지금까지 미국 연준은 달러에 대한 디지털 버전에 대한 소식을 아직 많이 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 세계 국가들의 CBDC 개발 동향이 계속된다면 미국도 뒷짐을 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언급한바와 같이 독일 재무장관은 페이스북 및 리브라에 대해 지적을 하면서 민간 기업들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것에 대해 언급을 했다. 

기존 수많은 암호화폐들과 비교 시 CBDC는 단점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충분히 발전이 되고 자격을 갖춘 CBDC를 아직 경험하지 못했으며 최종적인 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하겠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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