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3:16 (금)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 “비트코인 거래, 불법이다”
상태바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 “비트코인 거래, 불법이다”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7.09 10: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란 중앙은행 하키미 부총재 “암호화폐 발행과 거래는 별개”
이란 중앙은행 하키미 부총재는 암호화폐 발행과 거래는 별개이며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이란 중앙은행 하키미 부총재는 암호화폐 발행과 거래는 별개이며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이란 내에서 비트코인 등과 같은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이란 중앙은행 나세르 하키미(Nasser Hakimi)가 부총재가 의견을 밝혔다고 지역 신문 타스님뉴스(Tasnim News)가 7월 8일 소식을 전했다. 이란 중앙은행(CBI)의 나세르 하키미 부총재는 이란 내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불법이라며 돈세탁방지(AML) 당국 등이 주장하는 암호화폐 거래 금지 의견을 들어 설명을 했다.

하키미 부총재는 타스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통해 투자 리스크에 반하는 대중들에게 경고를 하면서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은 화폐라고 설명을 했다. 또한 하키미 부총재는 암호화폐 광고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광고가 성행중인 비트코인 다단계 계획에 대해 경각심을 드러냈다. 하키미 부총재는 암호화폐 발행 자체와 암호화폐 거래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6월 말 이란 당국은 새로운 에너지 가격 정책이 시행될 때까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을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에너지부 관계자는 암호화폐 채굴로 인해 국내 전기 소비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고 경고를 했다. 또한 이란 지역 법원은 6월 말 비트코인 채굴자 1,000 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BBC가 소식을 전했다.

7월 6일 이란 산업무역공급부 차관보는 미국 의회가 미국 제제를 우회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이란이 암호화폐 및 비트코인 채굴을 하려는 시도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들이 보도한바와 같이 이란의 지역 화폐 IRR의 인플레이션과 핵 협상 위기가 있는 가운데 이란 국민들 간에 비트코인 투자가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