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35 (화)

이란, 암호화폐 채굴 허용 전망
상태바
이란, 암호화폐 채굴 허용 전망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7.12 10: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 채굴 허용 계획 중이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이란 내 암호화폐 채굴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이란 내 암호화폐 채굴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서가할 계획이라고 이란 중앙은행(CBI) 총재가 언론매체 프레스티비(PressTV)를 통해 7월 10일 소식을 전했다. 이란 중앙은행의 압돌 헤마티(Abdol Hemmati) 총재는 이란 정부가 이란 내에서 비트코인 등과 같은 암호화폐 채굴 허용을 도모하는 행정법의 일부를 승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헤마티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있기 전 이란 내에서는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에 관한 긴 토론이 있었다. 

헤마티 총재가 설명한 것처럼 법안은 이란 내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보조금을 받는 내부 전력망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해외 수출용 전기 가격 기준을 준수하게 될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이란이 이웃국들에게 수출하는 전기는 이란 국내 전기세보다 40%에서 100%정도 높게 측정된다. 중국 채굴자들이 이란에 시설을 정비한 이유도 암호화폐 채굴 시 값싼 에너지 가격의 장점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마티 총재에 의하면 이란 내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채굴된 비트코인에 대한 수익을 해외로 보내면 안되며 채굴자들은 국가 경제에 기여를 해야 한다. 또한 중앙은행의 헤마티 총재는 이란 중앙은행은 가격이 국가 발행 일반 화폐나 금 등에 의해 측정되는 가치가 있는 화폐는 승인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헤마티 총재의 새로운 발표가 있기 전 이란 정부는 전기 소비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이란 내 암호화폐 채굴에 소비되는 전력을 차단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이란 정부는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단위 1,000 대를 압수했다. 7월 8일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란 내에서 암호화폐를 구매 및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