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의료 시설을 갖추기 위해 이탈리아 적십자와 협업을 통해 시작된 비트코인(BTC) 기부금 모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또한 BTC 기부금으로 마련된 의료 시설이 마침내 운영을 시작했다.

처음에 시작된 캠페인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헬퍼비트와 공동 운영이 됐으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의료 시설 및 기반시설 구입 그리고 의료진들에 대한 보호 장비 제공이 목적이었다. 첫 기부 캠페인은 11,000 달러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두 번째 캠페인의 기금 목표는 30,000만 달러 가치의 BTC 4.1024였으며 세동제거기와 진단용 모니터 등과 같은 응급 시설 운영 구축을 위해 필요한 자금 마련이 목적이었다. 두 번째 캠페인은 4월 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됐으며 처음 목표보다 32% 이상 높은 BTC 5.0192 (36,776 달러)가 모였다.

BTC를 기부한 참여자들은 총 158명으로서 개인에서 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 중 BTC 2.6406는 익명 기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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