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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BTC 전문가들 “코로나19로 경제 쇼크 올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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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BTC 전문가들 “코로나19로 경제 쇼크 올수도 있어”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3.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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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암호화폐 블록체인 행사 잇따라 연기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석유 시장은 물론 비트코인 시장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감염증 확산 예방 목적으로 전 세계 많은 암호화폐 행사들이 언제일지 모르는 훗날로 연기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석유 시장은 물론 비트코인 시장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감염증 확산 예방 목적으로 전 세계 많은 암호화폐 행사들이 언제일지 모르는 훗날로 연기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석유 시장은 물론 비트코인 시장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감염증 확산 예방 목적으로 전 세계 많은 암호화폐 행사들이 언제일지 모르는 훗날로 연기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이탈리아 정부는 북부 도시 밀라노를 공식적으로 출입 봉쇄 지역으로 포함시켰다. 이에 암호화폐 행사 주최를 맡고 있는 비트코인 사업가이자 미르 리포니(Mir Liponi)는 1,8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암호화폐 행사 개최에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 역시 금지가 됐다고 리포니는 설명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식료품 대부분을 온라인 상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이에 운송 산업은 늘어난 물류 때문에 배송 지연을 겪고 있다.

프로그램 다크 월렛을 만든 인물로도 잘 알려진 노련한 비트코인 투자가 아미르 타아키(Amir Taaki)는 올해 말 즘에는 코로나19 봉쇄 정책이 완화되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사이퍼펑크 아카데미가 다시 개원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출입 봉쇄 정책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감염증 확산 리스크가 심각할 수도 있다. 일부 이더리움 커뮤니티 회원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 다녀온 이후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2월 말 비상 상황을 선포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코인베이스와 같은 회사들은 3월 9일부터 재택근무 방침을 내렸다. 비트코인 매거진에서 매년 개최하는 회의는 원래 샌프란시스코에서 3월 27일 열리기로 예정이 돼있었지만 2020년 3분기로 연기가 된 상태이다.

유럽 내 지역 봉쇄 조치가 내려진 도시에 거주하는 암호화폐 행사 주최자들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사토시 디자인(Satoshi Design)과 같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다크 월렛의 타아키와 같은 경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경제 침체가 계속 진행이 될 경우 비트코인(BTC) 가격은 더 밑으로 하락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타아키는 “정치 자금과 같은 가시적이지 않은 자금들 중 무시하지 못할 규모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가격이 보장은 될 것이다”라며 “암호화폐 시장 내 모든 투기성 자본은 유출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사회적 법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2차 및 3차의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라고 설명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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