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협회 “변화는 힘든 여정이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페이스북 리브라 협회의 설립 회원사 중 하나가 협회의 탈퇴를 고려 중이다. 목요일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리브라가 최근 몇 달간 규제 당국들의 반대의견을 받아온 이유로 페이팔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리브라 협회의 회원사 페이팔은 지난 목요일 리브라 협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처음 발표했다. 은행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수십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접근성을 허용함으로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페이스북의 취지이자 포부였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리브라는 페이스북과 칼리브라 등을 포함해 100개의 회원사로 구성돼있다.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우버 그리고 다른 22개의 결제 및 서비스 회사들이 리브라 협회의 설립 회원이다.
리브라 협회의 정책 및 소통부서 총괄 단테 디스파르테는 리브라와 같은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추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라고 언급했다. 디스파르테는 “우리는 변화가 힘든 여정이라는 것을 안다. 협회에서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각 기관들은 리스크 평가와 보상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고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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