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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총재, 리브라 유저들에게 리스크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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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총재, 리브라 유저들에게 리스크 우려 표명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0.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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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브레이너드 총재 “리브라 유저들에 대한 보호 조치 정확하지 않아”
미국 연준 브레이너드 총재가 리브라 유저들에게 보호 조치와 관련한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출처=코인데스크)
미국 연준 브레이너드 총재가 리브라 유저들에게 보호 조치와 관련한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출처=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라엘 브레이너드 총재는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권리에 대한 명확성 결여로 인해 리브라의 자산과 전반적인 시스템이 소비자들에게 리스크를 부여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연준 브레이너드 총재는 10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에 화폐의 미래 포럼에서 연설을 하는 중 리브라에 대한 비판과 설명을 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총재는 알리바바 그리고 위챗 등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 상의 기존에 있는 수많은 결제 네트워크를 조사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과 같은 플랫폼이 2018년 한해만 해도 모바일 결제 상에서 37조 달러 이상이 거래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27억 명의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출시를 하려는 시도는 화폐의 현재와 미래 형태에 대한 토론의 시급성을 알게 해준다고 브레이너드 총재는 언급했다. 또한 법적 규제적 보장과 금융 안정성 및 통화 정책에 대한 질문을 하게 한다고 총재는 덧붙였다.

리브라와 같은 토큰은 기존 비 금융 부채와 유사하지만 소셜 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이 개인 디지털 화폐 발행은 많은 우려사항을 제기한다고 연준 브레이너드 총재는 언급했다. 총재는 보험이나 분명한 부채 혹은 표준화된 수수료 및 이자 결제 공개 등과 같이 규제적인 면에서 은행의 예치금에 대한 소비자 보호가 적절하게 존재하더라도 리브라 유저들에게는 어떤 보호조치가 제공될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언급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총재는 “리브라와 관련해 어떤 보호 조치가 있을지도 불명확할뿐더러 리브라 소비자는 스테이블코인 자산에 대한 권리가 없어 보이므로 소비자들이 직면할 가격 리스크가 얼마나 클지도 부정확하다”라며 “소비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법적인 범주 내에서 국가 발행 화폐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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