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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올라프 숄츠 장관, 디지털 유로 발행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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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올라프 숄츠 장관, 디지털 유로 발행 지지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0.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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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장관 “화폐 발행은 국가의 권한에 해당해”
독일 올라프 숄츠 장관이 디지털 유로 발행에 지지를 하며 리브라는 반대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독일 올라프 숄츠 장관이 디지털 유로 발행에 지지를 하며 리브라는 반대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독일 연방의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유로의 디지털화를 지지하며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같은 사기업 발행 화폐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독일의 지역 신문 비르트샤프트 비케와의 인터뷰에서 올라프 숄츠 장관은 리브라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디지털화된 유로는 유럽의 금융 체제와 특히 경제의 글로벌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숄츠 장관은 “디지털화된 유로 결제 시스템은 유럽이 금융 센터로 거듭나는데 있어서 그리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유럽은 중국, 러시아, 미국 그리고 민간 기업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서는 안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프랑스는 리브라의 유통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프랑스 브루노 르 메르 재무장관의 의견을 인용하여 숄츠 장관은 화폐 발행 권한은 국가의 권한 안에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부 미국 입법부 의원들도 숄츠 장관의 의견에 동의를 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막신 워터스 의원도 규제 승인을 받을 때 까지 페이스북은 리브라 발행을 지연시킬 것을 촉구한바 있다. 미국 하원 위원회는 관련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기 위해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에게 2020년 1월 전 청문회에 참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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