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중국의 공산당 산하 보험 규제위원회 전 부회장 첸 웨이강(Chen Weigang)이 2월 27일 블록체인 언론매체 이벤(Yibe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 ICO 규제 및 디지털 화폐 거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첸은 국제 경제 개발에 있어서 중국 인민폐가 우위적인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계획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첸은 중국 내 만연한 ICO 폰지 사기에 대해 언급했다. 첸은 ICO와 암호화폐 거래는 향후 중국 내에서 전면 금지가 돼야 한다며 “암호화폐와 ICO의 투기는 금융 발전에 있어서 바람직한 방향성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에 전면 금지가 돼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첸은 이러한 다단계 사기를 규제하는 주요 난제로서 현 규제 체제에 암호화폐와 ICO 투기를 단속하는 특정 부서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첸은 ICO 사기와 암호화폐 투기를 단속하기 위해 중국의 금융 및 보험 규제 위원회와 중국 증권규제 위원회, 공공 증권 기관 그리고 인터넷 및 문호 당국 등이 협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2019년 12월 중국 언론매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 세계 첫 CBDC 시범운영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2019년 말 페이스북 리브라 발행 계획이 공식 발표되자 중국의 CBDC 개발이 예전 보다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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