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시가총액 기준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회사인 테더(Tether)가 셀시우스(Celsius)의 포지션을 보유고에 대한 위험 없이 청산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산 인출 동결을 선언한 셀시우스의 초과담보 대출을 ‘합의된 거래 조건’에 따라 청산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셀시우스가 인출한 대출은 비트코인(BTC)으로 된 초과담보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에서 테더는 “청산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출 상환 후 남은 담보는 합의에 따라 셀시어스로 돌려줬다”며 "아무런 손실 없이 셀시우스의 포지션을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테더는 발표문에서 셀시우스에 ‘어느 정도 투자했다’고 언급했으나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투자금액은 주주 지분의 최소 부분을 차지하며 회사의 준비금이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