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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규제당국 “셀시우스, 매우 심각한 파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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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규제당국 “셀시우스, 매우 심각한 파산일 수 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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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 규제당국이 셀시우스(Celsius)에 대해 '매우 부실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유로 엄중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고 13일(미국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주 금융규제국(Department of Financial Regulation)은 “셀시우스가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고객 자산을 추가 차입의 담보로 사용하는 등 위험한 투자를 해 왔다”고 말했다. 

규제국은 “셀시우스는 이 담보를 되찾기 위해 시도 중이나 계좌 보유자와 다른 채권자들에 대한 의무를 이행할 자산과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버몬트주 금융규제국은 셀시우스의 인출 중단으로 일부 버몬트주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우려로 셀시우스 조사를 진행 중인 다른 주들에 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epartment of Financial Protection and Innovation)는 미국에 기반을 둔 여러 암호화폐 대출회사를 조사 중이다. 

보도자료에서 금융보호혁신부는 “조사 대상인 회사들은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자산 예치에 따른 위험을 적절하게 공개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 중인 회사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는 예전 블록파이, 보이저 디지털 등과 같은 암호화폐 플랫폼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이자 계정 중 일부는 ‘미등록 증권’이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에이브(Aave)의 대출 7810만 달러 상당을 상환한 후 셀시우스는 12일, 에이브에 나머지 부채를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난센(Nansen) 자료에 따르면, 12일 셀시우스는 USDC 840만달러를 지불했으며 이 조치로 약 26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담보가 풀렸다. 

자료는 또한 셀시어스가 자료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또한 400만 달러어치의 stETH(staked Ether)를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옮겼다고 적었다. 

한편,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경우에는 뉴욕 남부지구 미국 파산법원이 12일 열린 심리에서 ‘법원이 지정한 청산인’이 조사하는 동안 미국 기반 자산을 ‘양도하거나 처분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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