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으로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샤르마는 "오늘날 대부분의 비트코인은 지폐를 지불하는 데 사용되지 않고 투자로 보유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는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무역의 한 영역에서 비트코인(BTC)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페이팔(PayPal)이 자금 조달 메커니즘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움직임을 언급했다.
달러 보유고 증가세에 대한 믿음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볼 때, 이러한 추세는 암호화폐가 시장을 선도하는 데 있어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 샤르마는 "전통적 경쟁자들이 주춤하면서 비트코인이 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 거품이 언제 터질지는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부와 돈 발행자는 안심하면 안 된다”며 “전통적인 통화가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가치 저장소 또는 교환 매체라고 가정하지 말라. 기술에 정통한 사람들은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