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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 블랙록 CEO "비트코인, 더 큰 시장으로 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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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 블랙록 CEO "비트코인, 더 큰 시장으로 진화할 수 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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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ie)
(사진=edie)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Blackrock) CEO.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Blackrock)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 동안의 비트코인(BTC) 암호화폐의 빠른 상승세가 자사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그는 전 잉글랜드 은행 총재인 마크 카니(Mark Carney)와 함께 외교 관계위원회에서 “비트코인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상상력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다른 시장에 비해 상당히 작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하는 블랙록 임원은 핑크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회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릭 라이더(Rick Rieder)는 CNBC에 “비트코인이 일상적으로 되는 것을 넘어 상당량의 금을 대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2019년 기준 7조4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는 말할 것도 없고, 기관 수뇌부로부터 나온 이와 같은 언급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지난 1년 동안 극적으로 바뀌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상품으로의 기록적인 유입, 비트코인 기업재무의 증가,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확보하기 위한 구겐하임(Guggenheim)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정안은 기관 채택의 급격한 변화를 나타낸다. 이러한 움직임 외에도 전설적 투자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와 스탠리 드루켄밀러(Stanley Druckenmille)도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적 수요는 시장에 놀랄만한 부족을 야기시켰고, 페이팔(PayPal)과 캐시앱(Cash App)과 같은 시장에서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에 따르면 페이팔만 해도 신규 공급의 거의 70%를 매입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매일 900개의 비트코인만 채굴되고 있다. 5월 디플레이션 이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Citibank)조차 2021년 말까지 천문학적인 비트코인 가격을 예상했다.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완전히 소유하지는 않지만 대차대조표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를 통해 자산에 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블랙록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대 투자자로 이 회사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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