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시바이누 코인(Shiba Inu)은 약세 추세를 돌파하지 못하고 계속 하락하며 $0.000012까지 도달하였다. 이러한 하락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 전체 움직임 둔화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미국 기준 금리 인상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 움직임이 계속해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두 가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으며 비트코인은 2만 3,000달러 근처, 이더리움은 1,6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도지코인(DOGE),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등의 유명 알트코인 역시 소폭이긴 하지만 함께 감소하였다.
◆시바이누 코인 시세
현재 시바이누 시세는 $0.000012로 24시간 거래대금은 1,710억 달러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바이누 가격은 0.12% 하락하였다. 시가 총액은 68억 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14위이다.
◆글로벌 시장 분위기 & 규제 강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시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체 가상화폐 시장이 하루 동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산업에 관한 부정적 전망을 수용해 자산을 매도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주요 국가에서 가상화폐 관련 규제 강화에 나서며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격이 하락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불안정한 거시 경제적 국면 속에서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대신 금이나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에 몰리면서 암호화폐 시세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바이누 고래 투자자, 920억 $SHIB 토큰 송금
시바 이누를 대량으로 보유한 한 고래투자자가 최근 920억 $SHIB를 인도네시아 가상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인도닥스(Indodax)의 한 지갑으로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통계 자료를 보면,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가 45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고래 투자자 한 명도 최근 110만 달러에 상응하는 920억 토큰을 같은 거래소로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큰 송금은 토큰 대량 매도 혹은 덤핑에 사용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금 이전은 연초부터 50% 이상 상승한 밈코인이 최근 감소하던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에만 시바이누 코인 가격은 8% 가까이 하락하였다.
◆미 달러 소폭 하락
미 달러는 전체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오늘 소폭 하락하였다. 지난 수요일 중국의 산업 활동이 2012년 4월 이후 최대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뉴스가 발표된 직후 위안화 대비 달러 가치가 약화되었다. 한편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음이 발표된 후에 유로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의 최대 관심사는 2월 산업 생산 지표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서비스업 생산 증가가 제조업 생산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미국 경제 침체를 보여주는 지표는 잠재적으로 가상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2022년 기준 금리 인상에 크게 영향 받았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이 경기 침체의 미세한 신호라도 포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달러화는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이며 여러 통화 대비 환율이 2개월 고점을 달성하며 원자재 가격에 추가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
따라서 달러화 약세는 가상화폐 하락을 완화할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파이트 아웃 (FGHT)
파이트 아웃 사전 판매는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으며 이미 투자금은 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사전 판매 종료가 다가오면서 FGHT 토큰은 12시간마다 점진적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파이트 아웃은 무브투언 웹 3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다양한 운동 활동에 참여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사전 판매의 성공으로부터 2023년 2분기에 서비스를 출시하면 시장 수요가 매우 높을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3월 31일 사전 판매가 종료되면서 파이트 아웃은 여러 거래소로부터 FGHT 상장 지원을 확보하였다. 현재 엘뱅크 거래소, 엑스티닷컴, 비케이엑스 모두 FGHT 상장을 확정하였으며 앞으로 거래소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C+Charge (CCHG)
C+Charge는 전기차 충전소를 위해 설계된 P2P 결제 네트워크이다. 프로젝트는 사전 판매를 통해 이미 200만 달러 넘는 투자금을 모금했으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C+Charge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권 시장을 개인 소비자에게 개방하며 NFT 형태로 탄소 배출권을 제공한다.
C+Charge에서 사용자는 CCHG 토큰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NFT 탄소 배출권을 받는다. 이 탄소 배출권은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사용의 큰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C+Charge는 최근 사전 판매 각 단계마다 판매되지 않은 CCHG 토큰을 소각하기 시작해 고정되었던 전체 토큰 공급량 10억 토큰이 감소하고 있다. CCHG가 디플레이션 자산이 되면 몇 달 후 거래소에 상장된 후 상당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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