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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창립자 "올 연말 이더리움 1만 달러 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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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창립자 "올 연말 이더리움 1만 달러 도달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4.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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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가 올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전 비트멕스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이더리움의 연말 가격 목표를 1만 달러로 설정했으며 이 주장은 올 7월 지분증명으로 네트워크 전환이 이뤄지면 상품연계 채권(commodity–linked bond)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아무 것도 파생시킬 수 없는 순수한 돈(pure money)"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더리움은 대부분 ‘과대평가’ 된 다른 L1 프로토콜보다 더 나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서 헤이즈 전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최신 블로그에서 이와 같이 주장하면서 "올 여름 예정된 지분증명 전환은 이더리움을 다른 경쟁사보다 앞서게 만드는 ‘게임 체인저(game-changer)’가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비트코인 50%와 이더리움 50%로 계획했던 올초 목표량을 수정, 비트코인 25%와 이더리움 75% 구입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의 배경으로는 "비트코인은 화폐이며 이더리움은 상품연계 채권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과 관련하여 헤이즈는 스테이커가 전환 후 APR을 약 8-이더리움 전문가 자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의 분석을 인용해 지분증명 전환 후 연간 이자율(APR)이 8%에서 최고11.5%로 예상했다. 

APR 11.5%의 경우, 예를 들어 5년 만기 이더리움 현지통화 채권(local currency bond) 구입시 투자자가 손해를 보기 위해서는 ETH/USD이 5년 후 29.35% 하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가 ‘ETH 채권’ 매입의 위험 회피를 위해 1년 ETH/USD 선물 계약을 판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최근 회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 구매에 나선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같은 기관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비트코인 대신 이더(Ether)를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은 메타버스(Metaverse)와 디파이(DeFi) 회사로 상품화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주가 성장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방식보다 지분증명이 훨씬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사회책임 투자펀드(ESG) 자금 유치에도 유리하며 규제 우려도 적다"고 주장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전 최고경영자의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는 다른 L1 프로토콜과의 비교에서도 나타난다. 

헤이즈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다른 L1에 비해 개발자 수가 몇 배 많으며 가격 대비 개발자 비율, 총 예치자산율, 주소율 등을 감안했을 때 가장 저렴하여 뛰어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2022년 이더리움이 그보다 빠르고 저렴하다고 홍보하는 모든 L1 체인을 훨씬 능가해 목표 가격을 1만 달러로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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