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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스 “비트코인, 8년 후 '100만 달러'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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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스 “비트코인, 8년 후 '100만 달러' 도달할 수 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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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BitMEX) 설립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유명한 아서 헤이스(Arthur Hayes)가 8년 후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거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멕스(BitMEX) 설립자이자 전 CEO인 아서 헤이스가 지난 27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8년 뒤 현재보다 2500% 높은 가치인 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서 헤이스는 게시물에서 전세계 국가들이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내 기업과 외국인에게 부채를 판매하고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는 것을 ‘둠 루프(Doom Loop’라고 주장했다. 경제 악순환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 둠 루프(doom loop)는 새로운 해결책을 시도해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이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결국 어느 시점이 되면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중앙은행은 파산을 막기 위해 ‘수익률곡선 관리(Yield Curve Control)’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서 헤이스에 따르면 수익률곡선 관리(YCC)는 ‘비트코인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서 헤이스는 블로그에서 “YCC는 최종게임(end game)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암묵적 또는 명시적으로 YCC가 선언된다면 달러 대 금, 더 중요하게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게임이 종료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YCC가 비트코인 100만달러, 금 1만불에서 2만불 도달의 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서 헤이스는 비트코인의 지난 10년 간의 급성장이 ‘호들(HODL) 문화’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소유자들의 ‘호들’에 대한 생각이 너무 넓게 퍼져 있어서 ‘호들러(HODLer)’가 어떤 가격에도 비트코인을 판매하려 하지 않고 오로지 법정화폐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모든 비트코인 블록이 채굴되고 채굴자가 비트코인으로 보상을 받지 않고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게 되면 이같은 ‘호들(HODL) 문화’가 네트워크 성능을 저해할 수 있다"며 "호들러(HODLer)들이 비트코인을 ‘꽉 쥐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없어진다면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0으로 떨어져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그는 비트코인 소유자들에게 네트워크 붕괴를 막기 위해 거래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으로 인한 이익을 전환해 비트코인 채굴장에서 우리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경제가 전세계적으로 싹틀 수 있게 해야 한다.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움직이지 않으면 네트워크가 붕괴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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