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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몇 주 내 1만달러 도달 가능성" 기술적 분석 근거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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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몇 주 내 1만달러 도달 가능성" 기술적 분석 근거 주장 나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2.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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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더리움(ETH)이 ‘오름차순 삼각형’ 패턴을 보이면서, 몇 주 안에 1만달러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에 근거한 주장이 제기됐다고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오름차순 삼각형은 상승 기간에 나타나는 ‘지속적 상승장 설정(bullish continuation steups)’이다. 차트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 삼각형은 주로 상승하는 직각 삼각형 내에서 가격이 오른 후 확인된다. 따라서 하위 추세선에서 일련의 낮은 고점을 형성하고 상위 추세선에서 저항을 형성하며 일반적으로 이 패턴이 발전하면 볼륨은 감소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이더리움이 주간 차트에서 이와 유사한 상승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2021년 초부터 삼각형의 하단 추세선은 매집 범위가 되었고 상단 추세선은 높은 매도 압력 구간으로 작용해 왔다. 
 

(출처=Wolf, TradingView) 오름차순 삼각형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ETH/USD 주간 가격 차트.

오름차순 삼각형 패턴의 기본 원칙은 돌파점에서 상단 추세선과 하단 추세선 사이의 최대 거리만큼 가격이 상승하는 랠리 전에 나타난다. 

이더의 오름차순 채널에도 이와 같은 특성을 적용하여 분석해 보면 이더는 1만달러를 향한 랠리의 결정적인 돌파점을 맞이할 수 있다. 1시간에서 하루 동안의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는 하이어타임프레임(higher timeframes)에서는 4000달러를 목표로 하는 또다른 기술적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독립 시장 분석가인 울프(Wolf)도 "이더가 역 헤드앤숄더 패턴으로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어 가격 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의 오름차순 삼각형 패턴은 지난 1월 2150달러 근처에서 바닥을 확인한 4주가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25% 이상의 랠리를 보이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레이딩뷰(TradingView) 마켓 해설가 등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회복 랠리를 ‘불 트랩(bull trap)’으로 평가했다. 이더의 상승형 삼각형은 의미가 없으며 지난 해 11월부터 저항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하향 추세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더는 현재 주어진 가격 상한선 아래에서 거래되면서 상대 강도 지수(RSI), 이동 평균 수렴 확산 지수(MACD) 및 스토캐스틱 RSI 등 모멘텀 지표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ETH는 가격과 모멘텀 간의 약세 다이버전스(bearish divergence)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는 대부분 가격 반전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발생하면 이더의 가격은 23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하락 추세선 저항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이더 마켓은 강세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러한 혼합된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지표는 낙관적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2021년부터 월 153만 개씩 사용자의 주소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금까지 약 1836만 개의 새 주소를 유치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소 1개의 이더를 보유한 이더리움 주소의 수도 2월9일 142만 개를 기록하는 등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더가 0이 아닌 주소와 최소 0.1 ETH를 보유한 주소도 2월 15일 기준, 각각 약 7500만 및 700만에 도달하여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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