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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주소 836만개 추가… 거래량·고래 수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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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주소 836만개 추가… 거래량·고래 수는 감소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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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블록체인 정보회사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잔액이 있는 1836만개의 새로운 주소가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온체인의 일일 거래량과 고래의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인투더블록은 트윗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매달 153만 개의 새 주소가 추가되는 등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률은 지난 2021년 이더리움(ETH)의 사상 최고가 기록과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 원인은 시장 점유율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화 주소 비율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1일 기준, 전체 활성화 주소 대비 전체 주소는 1.05%였으며 같은 해 4월 25일에는 1.66%로 성장을 보였으나 이달 15일, 0.86%로 감소했다. 

온체인 분석회사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1000 ETH 이상을 보유한 고래의 수도 지난해 초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지난 13일 기준 고래 지갑은 4년 최저치인 6226개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이더리움 통계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와이차트(Ycharts)에 따르면 12월 중순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약 120만 건에 머물렀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솔루션과 사이드체인 등이 더 저렴하고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퀵스왑(Quickswap)의 사메프 싱가니아(Sameep Singhania)는 폴리곤(Polygon)에서 퀵스왑을 구축했으며 지난 해 5월 사용량이 급증한 후 폴리곤 사이드체인은 현재 일일 300만건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이더리움 일일 거래량의 두 배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FTM(Fantom Opera) L2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DEX(탈중앙화거래소)인 스푸키스왑(SpookySwap) 팀은 "이더리움 메인넷이 아닌 사이드체인을 이용할 경우 defi 사용자들은 팬텀의 빠른 속도와 현저히 낮은 가스요금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온체인 통계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 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총 예치 자산(Total Value Locked)이 1242억40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한 테라(LUNA)의 150억4000만 달러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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