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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억만장자' 암호화폐 거래소 CTO, 핀테크 벤처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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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억만장자' 암호화폐 거래소 CTO, 핀테크 벤처 창업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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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DeCurret)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의류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조조(ZOZO)의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Yusaku Maezawa)와 손잡고 새로운 핀테크 결제 사업을 공동 창립했다.

마에자와는 일본의 억만장자 겸 기업가로서, 1990년대 후반에 시작한 그의 스타트투데이(Start Today) 회사에 이어, ZOZO가 큰 인기를 끌며 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2019년 소프트뱅크(SoftBank)에 조조 사업이익을,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야후재팬(Yahoo Japan)에 자기 지분의 30%를 매각해 37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하는 등 재계를 뒤흔들었다.

올해 1월 포브스(Forbes)는 그를 일본 부자 23위로 꼽았다.

마에자와는 지난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지만 그 종류가 알려지지 않았고 그의 계획은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져 왔다. 

그의 트윗에 따르면, 이 새로운 회사는 회사명으로 현재 그가 유지하고 있는 '스타트투데이'를 사용하여 '10-20명의 직원'을 고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지불 시스템을 '처음부터' 재창조할 것이라고 한다. "돈의 유통을 넘어, 다중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독특한 통화 영역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만 암호화폐는 명확하게 언급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코인 오타쿠(Coin Otaku)의 보도에 의하면, 마에자와가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한 직후 업계 소식통은 “일본 암호화폐업계 익명의 인물이 ‘스타트투데이’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인오타쿠는 “이 개인은 디커렛의 시라이시 요스케(Yosuke Shiraishi)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시라이시의 지불 지식은 방대하다. 지난해 암호화폐거래소에 가입하기 전에는 SBI증권(SBI Securities)과 이후 야후재팬에서 일하면서 페이페이(PayPay) 전자결제 플랫폼 출시를 도왔다.

시라이시 역시 데커렛에서 맡은 역할을 계속할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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