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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억만장자 "유동 자산의 10%, 비트코인으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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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억만장자 "유동 자산의 10%, 비트코인으로 보유"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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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Ricardo Salinas Plieg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멕시코 억만장자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Ricardo Salinas Pliego)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10%가 현재 비트코인에 묶여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살리나스 그룹(Grupo Salinas)의 창업자인 그는 트윗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BTC) 보유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유동성 포트폴리오의 10%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살리나스 플리에고는 "비트코인이 정부 수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한다"고 덧붙이며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데 가장 좋고 중요한 책"이라며 '엘 패트론 비트코인(El Patron Bitcoin)'을 추천했다. 

그는 크라켄 암호화폐 거래소의 성장 주도자인 댄 홀드(Dan Held)에 대한 답신에서 그의 나머지 90%는 귀금속 채굴자들에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 중남미 국가들, 즉 베네수엘라는 최근 몇 년간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독일의 1920년대 바이마르 공화국의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연상시키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정부 수용'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화폐 가치 절하를 막기 위해 금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눈을 돌렸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대안으로 점점 더 자리를 다져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멕시코 억만장자는 비트코인 트윗을 올리기 몇 시간 전 "정부가 발행한 법정화폐는 아무 가치도 없다"고 비난하며 "투자는 늘 다변화하는 것이 좋다"라고 지적했다.

위키피시아에 의하면, 살리나스 플리에고(Salinas Pliego)는 통신, 미디어, 금융 서비스, 소매점 등의 지분을 가진 기업들을 모아놓은 살리나스그룹의 설립자 겸 회장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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