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가 실수로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비난을 적잖게 받고 있다. 거래소 비트멕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및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비트멕스는 유저 수천 명의 이메일 주소를 유출한 이후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트위터의 한 유저는 비트멕스 출처의 공식 이메일의 캡쳐 사진을 몇 장 공유했다. 사진들을 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비트멕스가 BCC 방법으로 메일을 보내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BCC 방법이란 명단에 올라오는 곳에만 복사본을 전송하는 방식으로서 받는 사람은 자기 이외의 수신 여부를 모르게 된다. 하지만 비트멕스가 BCC 방법으로 메일을 보내지 않는 바람에 유저들의 이메일 주소 수천 건이 유출이 된 것이다.

비트멕스는 다른 유저들의 이메일 주소가 포함된 채 전송된 이메일 사고에 대해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트멕스는 “우리 팀은 관련 문제를 다루기 위해 즉각 대처하고 있으며 영향력의 범위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 중이다. 비트멕스는 사고의 근본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사고로 영향을 받은 유저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멕스는 개인 정보 보호는 거래소의 우선 순위라고 주장하며 개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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