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상화폐이자 시가 총액 1위의 코인이다. 그러나 $BTC는 2021년 11월부터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한계점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 한계로 NFT, 디파이, 가상화폐 게임 등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계약 지원의 부재가 꼽힌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한계를 비틀며 새롭게 등장한 3개의 비트코인 클론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비트코인 BSC, BTC20, 비트코인 SV다.
◆ 비트코인 BSC ($BTCBSC) - BNB 스마트 체인 기반으로 속도는 높이고 수수료는 낮추다
비트코인 BSC는 새로 출시된 클론 프로젝트로 비트코인을 바이낸스의 BNB 스마트 체인에서 구현한다. BTCBSC는 BEP-20 토큰으로 다양한 가상화폐 지갑, 디앱, 디파이 프로토콜과 호환된다.
비트코인 BSC에 주목할 가치가 있는 이유는 BSC 블록체인의 거래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블록체인보다 현저히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BSC는 비트코인보다 친환경적인 것으로도 알려졌으며 비트코인에 비해 0.01%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BTCBSC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방식 대신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값비싼 채굴 과정도 필요하지 않다.
대신 $BTCBSC 투자자는 보유한 토큰을 예치해 거래 검증에 참여하고 보상으로 $BTCBSC 토큰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BTCBSC 사전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토큰 가격은 0.99 달러이다. 비트코인 BSC는 초기부터 강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일주일 만에 190만 달러 이상 모금했다.
◆ BTC20 (BTC20) - 이더리움 기반 비트코인 클론으로 디파이 프로토콜에 관한 높은 호환성 지원
BTC20은 또 하나의 비트코인 클론 프로젝트로 BTC를 빠르고 저렴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이전해 지분증명 검증 방식과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한다.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체인에서 재발명하면 여러 혜택이 따른다. BTC20은 ERC-20 토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요 가상화폐 지갑과 디파이 프로토콜, 가상화폐 게임 플랫폼,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와 호환된다.
BTC20의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 BSC보다 조금 높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사용량이 그만큼 방대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은 주요 프로젝트가 모두 작동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는 것이다. BTC20는 사전 판매에서 $1에 토큰을 판매하며 6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8월에 유니스왑에 상장했다. 현재 BTC20 가격은 1.20 달러이다.
◆ 비트코인 SV(BSV) - 친환경 작업증명 블록체인으로 초당 5만 번의 거래 처리
비트코인 사토시 버전 혹은 비트코인 SV(BSV)은 원조 비트코인 코드를 재활용해 더욱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을 구축하고자 한다.
비트코인 SV의 가장 큰 차별점은 큰 블록 크기에 있다. 블록 크기를 증가시켜 전체 프로토콜의 쓰루풋(처리 속도)을 개선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 SV는 초당 최대 5만 번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원조 비트코인의 7 TPS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그 결과 채굴 비용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비트코인 SV에서 단일 블록을 채굴하는 것과 동일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원조 비트코인에서는 수천 개의 블록을 채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SV는 작업증명 검증 방식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구현할 방법은 찾아 비트코인의 단점을 개선했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SV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과 비트코인 NFT도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미래지향적이며 활발한 개발팀이 받쳐 주고 있어 비트코인과 달리 변화하는 암호화폐 산업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BSV은 현재 30.91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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