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암호화폐 교환소 크라켄(Kraken)이 미국 기반 이용자의 리플(XRP) 토큰 거래를 중단한다고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 조치는 최근 최근 SEC가 리플 랩스(Ripple Labs)에 소송을 제기함에 따른 것이다.
XRP 거래 중단은 오는 30일 오전 1시(UTC)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 거주하는 시민에 대한 조치로, 다른 국가에 거주할 경우 종전처럼 XRP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크라켄 측은 "회사는 SEC 소송에 관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것"이라며 "이번 거래 중지 조치는 스파크(Spark) 토큰 에어드랍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크라켄은 XRP 거래 중단 결정을 발표한 최신 거래소이다. 현재 XRP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암호화폐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XRP가 실제 증권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리플 랩스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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