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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리플(XRP) 거래 중단, 당장은 계획 없다… 美 소송 끝나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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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리플(XRP) 거래 중단, 당장은 계획 없다… 美 소송 끝나봐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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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인데스크코리아) 이석우 두나무 대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증권 여부'를 놓고 소송전을 펼치고 있는 리플(XRP) 상장 폐지에 대해 언급했다.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이석우 대표는 지난 달 29일 인터뷰에서 'XRP를 거래중단하는 외국 거래소가 나오는 가운데 업비트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리플 상장 폐지 여부는 미국 소송이 끝나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법이 우리나라에도 적용되는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며 "당장 상장폐지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암호화폐 시장 랠리는 3년 전과 달리 기관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그는 "업비트 거래는 대부분이 개인 고객이다. 우리나라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돈을 넣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3년 전보다는 훨씬 성숙한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때는 어찌보면 '묻지마 투자'의 광풍이었다.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다. 한번 난리를 겪어서 투자자들도 성숙해졌다. 지금 들어갈 시기인가 저울질하는 단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을 받았으며, 견고한 가격 상승을 비추어 볼 때 현재 안정적인 수요가 생긴 것으로 내다봤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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