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비트코인의 강자로 잘 알려진, 트위터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설립하고 이끄는 미국 기반 결제 회사 스퀘어(Square)는 지난 7일(현지 시각) 4,709 비트코인(BTC)을 총 구매가격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암호화폐의 급속한 진화와 거시경제와 통화체제 관점에서의 전례 없는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지금이 바로 달러주도의 대차대조표를 확장하고 비트코인에 의미 있는 투자를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스퀘어는 "미국 재무부가 ‘현재 우리가 캐시앱(Cash App)의 비트코인 거래 상품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유동성 공급자와’ 비상장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비용과 가격 결정과 관련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예상가격 변동성이 낮고 시장 유동성이 높은 사전 결정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지수 스프레드를 협상하고 시간가중평균가격(TWAP)를 이용한 거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13:43 UTC에 비트코인은 1만 748달러로 거래돼 하루 만에 1% 상승하였으며, 주간 손실을 1.5% 미만으로 줄였다.
또한 보도된 바와 같이, 스퀘어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비트코인 오픈 소스 작업에 기여하는데 주력하는 독립 팀인 스퀘어 크립토(Square Crypto)를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암호혁신을 장려하고, 특허 받은 암호발명에 대한 접근을 개방하며, 기업과 개인이 특허 침해자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단체인 암호화폐공개특허연합(Cryptocurrency Open Patent Alliance, COPA)을 출범시켰다.
스퀘어는 2020년 2분기 중 캐시앱 서비스로 창출된 비트코인 매출액이 8억7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0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캐시앱은 이 기간 비트코인 총이익이 1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1% 증가했다.
스퀘어는 "비트코인 수익과 총 이익은 비트 코인 활동의 증가와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해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