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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투자자 빌 밀러 "모든 주요 투자은행, BTC 같은 암호화폐 소유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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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투자자 빌 밀러 "모든 주요 투자은행, BTC 같은 암호화폐 소유하게 될 것"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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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난 10년간 좋은 성과"
(사진=위키피디아)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뮤추얼펀드의 전설 빌 밀러(Bill Miller)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빌 밀러는 "비트코인이 제로(0)로 가는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낮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BTC, +3.34%) 이론은 매우 쉽다. 수요와 공급이다"라며 “비트코인의 공급은 연 2.5% 내외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보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가 레그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 밸류 트러스트 펀드(Legg Mason Capital Management Value Trust Fund)를 운용할 때 밀러는 S&P 500을 15년 동안 이겨왔다. 그는 이제 밀러 밸류 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의 최고 투자 책임자가 되었다.

밀러는 2017년 12월 자신의 MVP1 헤지펀드가 비트코인 투자의 절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밀러는 연방 준비 은행(FRB)의 '통화 공급 조정'과 향후 의회에서 오는 재정적 완화로 인플레이션이 회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밀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자사 플랫폼에서 4억2500만달러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데 이어, 스퀘어(Square)의 5000만달러의 비트코인 투자, 페이팔(PayPal)의 암호화폐 매입 및 판매 지원 등과 같이, 주요 투자은행이나 고액 순자산기업이 모두 금과 같은 비트코인이나 상품에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지난 3년, 5년, 10년 동안 좋은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 기부금 투자위원회소속인 그는 기부금의 최고 투자책임자가 자신에게 "비대칭적 특성 때문에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을 최소한 얼마라도 소유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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