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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논란 속 기업 정책에 따라 직원 퇴출… 전 직원 5%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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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논란 속 기업 정책에 따라 직원 퇴출… 전 직원 5% 해당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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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유명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회사 정책을 조정한 후 변화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정책을 바꾸면서 직원들이 정치적, 사회적 산만을 멀리하고, 대신 ‘세계를 위한 열린 금융 시스템 구축’ 이라는 핵임 임무에 집중하도록 해,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잭 도시(Jack Dorsey)를 비롯한 다수는 이 새로운 정책이 암호화폐 업계의 가치와 상충된다고 보았다.

코인베이스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지난 8일(현지 시각) 한 블로그 게시글에 “이런 정책에 합류할 수 없다고 느끼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퇴사할 수 있는 충분한 퇴직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거래소 직원 중 60명이 회사를 떠나려고 하고, 이는 전 직원의 약 5%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밝혔으며, 다른 추가적인 직원들 역시 퇴사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화적인 변화가 회사의 ‘소수인구’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불균형한 수치의 퇴직금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직원들에 대한 해명에서, 직원들이 정치가 존재하지 않는 척 할 필요가 없으며, 암호화폐는 본질적으로 정치적 산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특정한 한 분야에 대해 정치적인 것은 괜찮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미션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정치적인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에 대한 설명에서 “우리는 그것이 모호한 선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직언들에게 좋은 판단을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우리의 목표는 위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원들이 이러한 분명한 기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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