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래 물량 제외… 일본 '리퀴드' 유럽 '비트스탬프' 등 선정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자전거래 물량을 제외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거래량과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거래소는 빗썸인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투명성연구소(BTI)는 최근 '2020년 가상자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전세계 주요 지역별 실거래량이 가장 많은 거래소의 순위 등 내용이 담겼다. 코인마켓캡 기준 상위 25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BTI가 워시트레이딩을 제외하고 집계했다.
BTI에 따르면 실거래량과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거래소는 한국에서는 빗썸, 미국에서는 코인베이스, 일본에서는 리퀴드, 유럽은 비트스탬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터키는 비티씨터크, 중앙아메리카는 비스토, 남아메리카는 메카도 비트코인이 최대 거래소로 꼽혔다.
BTI는 코인마켓캡 기준 25위 안에 든 대형거래소들의 워시트레이딩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는 90% 거래소가 자전거래를 했지만 올해 들어 비중이 크게 줄면서 31%의 거래소만 자전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