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지난 10월 영국에서 발효된 암호화폐 자산 규정에 대한 준수 수준이 낮아 업계에 혼란을 가져오면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광고 규칙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각) FCA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최종 규정 준수 지침을 발표했다.
FCA의 소비자 투자 담당 이사 루시 캐슬딘(Lucy Castledine)은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에 대한 새로운 규칙은 고위험 투자와 관련한 기존 규칙과 동일하지만 암호화폐 기업이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지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지침에 따르면 상품으로 뒷받침된다고 설명하는 암호화폐 자산은 이를 입증해야 한다. FCA는 기업들이 공개, 독립적인 감사, 예금 증명을 통해 증거를 제출할 수 있다.
대출 및 차입 같은 금융 판촉의 경우 구체적인 위험을 공개해야 한다. 또한 복잡한 수익률 모델에는 잠재적 수익률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영국은 이미 제도를 준수하지 않은 221개 기업을 경고 리스트에 추가했으며, 광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강제 조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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