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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일본·스위스·영국, 공동 암호화폐 시범사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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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일본·스위스·영국, 공동 암호화폐 시범사업 계획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0.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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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싱가포르 중앙은행이자 금융 규제 기관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일부 유럽 국가 및 일본과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30일(현지 시각) MAS는 일본 금융청(FSA),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공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국은 특히 채권, 외환 및 자산관리 상품과 관련해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은 지난 2022년 시작된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으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현재 진행 중인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앞서 MAS는 15개 금융 기관과 협력하에 자산 토큰화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거래 효율성에 대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MAS는 "시범 프로그램의 규모와 정교함이 증가함에 따라 정책 입안자와 규제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FSA, FINMA, FCA와 프로젝트 가디언 정책 입안자 그룹을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그룹은 정책 및 회계 논의를 시작하고 디지털 자산 및 토큰화된 솔루션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과 법적 격차를 식별하는 것을 목표한다. 또한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 설계를 위한 공통 표준 개발을 탐색하고 다양한 관할권에서 모범 사례를 찾는 것을 추구한다.

MAS의 시장 및 개발 담당 부국장인 렝 싱 치옹(Leong Sing Chiong)은 "MAS와 FSA, FCA, FINMA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자산 혁신에서 발생하는 기회와 위험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려는 정책 입안자들의 강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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