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비트코인(BTC)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3일(현지 시각) 다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BTC닷컴(BTC.com)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격주 자동 재조정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6.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3년 비트코인의 6번째로 큰 난이도 상승으로 기록됐다.
이번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55조6,200억 해시에 달하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채굴 난이도는 상승했지만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가치는 10% 가량 하락했다.
온체인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같은 가격 하락에도 채굴 기업이 보유한 BTC 양에는 실질적인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관계자는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과 신뢰성에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두 자산의 내재가치 상승에도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은 해당 자산이 저평가됐다는 의미이며, 적극적으로 자산을 축적해야 할 시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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