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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하는 비트코인 가격… "트레이더 사이 '편향성 갈등' 나타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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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하는 비트코인 가격… "트레이더 사이 '편향성 갈등' 나타내는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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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시장은 24일(현지 시각)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례 잭슨홀 모임을 앞두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지난 19일 이후 2만5,800~2만6,300달러 범위에 갇혀 있는 가운데, 이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편향성 갈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오는 25일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하며 금리에 대한 생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7월 연준 공식 회의록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드러났으며, 이는 9월에 또 다른 금리 인상을 촉발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7월에 "연준이 매 회의마다 경제 데이터를 연구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충분한 확신이 들 때까지 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ME 페드 와치 툴(CME FedWatch Tool)은 연준이 금리를 525-550 베이시스 포인트(bps)로 동결할 확률을 84.5%로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중순 이후 달러와 강한 역상관 관계를 형성해, BTC의 최고점과 미국 달러 인덱스(DXY)의 최저점이 일치했다. 그 결과, 달러가 단기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비트코인은 시장의 다음 움직임에 대한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었다.

한편 8월은 9월 첫째 월요일인 노동절 이후까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비트코인 변동성이 가장 적은 달로 알려져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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