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한화 1억335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24일(현지 시각)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를 통해 제프 켄드릭은 "가상화폐의 겨울은 끝났다"라며 "우리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통적인 은행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비트코인에 도움이 된다며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된 희소성있는 디지털자산이라는 원래의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은행들이 위기를 겪으면서 비트코인은 전통 화폐의 대안으로 주목 받으며 가격이 급등했다.
또한 미국 달러와 1대1로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USDC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도 비트코인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향후 통화 긴축 완화가 비트코인을 상승시킬 것으로 봤다.
그는 "위험 자산의 안정화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결합하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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