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의 주식이 50% 이상 폭락하고 은행권의 파산 가능성이 다시 재점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이 전날보다 49.37% 폭락한 8.10달러(1만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폭락은 전날 퍼스트리퍼블릭이 공개한 실적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 보유액은 1,045억 달러(약 140조 원)로, 작년 말보다 40.8% 감소한 720억 달러였다.
시장의 1분기 예상 예금액은 1.450억 달러(약 194조 원)였지만, 이보다 뱅크런 규모가 컷던 것이 원인이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퍼스트리퍼블릭 상황 '산송장(Living Dead)'이나 다름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가격이 3% 급등했다. 36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3700만원대로 가격이 상승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주식 폭락으로 은행권 위기 재점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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