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 파이낸스에서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8일 비트코인(BTS)-페소(ARS) 환율은 659만 ARS를 넘어섰다.
정점 이후 비율은 약 600만 ARS로 9%정도 감소했지만 YTD(Year-to-Date) 기준 여전히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이유는 지속적인 페소의 평가 하락과 일치한다. 예를들어 거래자들은 4월 24일 암시장에서 1달러를 사기 위해 최저 460 ARS를 지불했다. 이는 1달러에 220 페소를 지불하는 공식 현물 환율의 두배 이상이다.
컨설틴 회사 FMyA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준비금이 2019년 이후 약 13억 달러로 절반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아르헨티나 페소는 2018년 위기를 겪으면서 미국 달러 대비 99% 폭락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비트코인 P2P 주간 거래량은 지난달 팍스풀 거래소 기준 3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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