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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최대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연말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 도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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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최대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연말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 도달' 예측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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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5만 달러에 도달하고 2024년 말에는 12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영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비트코인의 미화 가치가 2023년 말까지 65% 이상 급등하여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이었던 것은 2021년 12월이었다. 

또한 내년에는 급등이 계속돼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관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가격 상승으로 채굴자들의 매도량이 줄어들어 BTC 순 공급량이 감소하고 BTC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드릭은 올봄 미국에서 실버게이트(Silvergate), 시그니처 은행(Signature Bank),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irst Republic Bank)의 붕괴로 촉발되어 발생한 은행 위기가 비트코인을 탈중앙화되고 신뢰가 필요 없는 희소성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굳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그는 2024년 말에 암호화폐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켄드릭은 또한 대체 코인에 대한 BTC의 지배력이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점유율은 51.5%다. 지난 6월 29일에는 52.2%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4월 중순 수치와 같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 은행이 항상 이렇게 낙관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에릭 로버트슨(Eric Robertsen)은 FTX 폭락 직후인 2022년 12월 비트코인이 2023년에 5,000달러까지 하락하고 금은 온스당 2,2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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