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가 미국의 증권사이자 암호화폐 거래소인 로빈후드(Robinhood)의 인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FTX에서 로빈후드 인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FTX가 로빈후드 인수 관련 심의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FTX측은 "로빈후드 사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로빈후드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잠재적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 다만, 로빈후드 측과 적극적 대화는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로빈후드는 FTX의 인수 검토로 주가가 14% 급등했다. 최근 로빈후드의 주가는 하락세였지만 FTX의 로빈후드 인수 보도에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FTX의 CEO 샘 뱅크먼프리드는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로빈후드의 7.6%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샘 뱅크먼프리드 CEO는 로빈후드 지분 취득에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이야기했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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