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323억원에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부업체 블록파이(BlockFi)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FTX가 이번 주 안에 블록파이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 할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BC는 FTX의 인수액을 2500만달러(약 323억원)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인수액이 기존 기업가치 평가액의 1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털, 프라이빗에쿼티(PE) 데이터 전문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당초 블록파이 평가액은 48억달러(약 6조 1987억원)였다.
10분의 1도 안되는 인수금액에 잭 프린스(Zac Prince) 블록파이 CEO는 트위터를 통해 "2500만 달러는 시장 소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달 FTX가 로빈후드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FTX의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는 이를 부정한 바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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