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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불황에 코인베이스도 "신규 채용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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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불황에 코인베이스도 "신규 채용 일시 중단"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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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신규 직원 채용을 일시 중지한다고 3일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올해 중 인력을 3배로 늘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정립하기 위해 2주 전부터 고용을 일시 중단했다. 수락된 신입 채용도 철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불황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가기 위해 논의한 결과, 이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라며 신규 채용 속도를 늦추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최우선 순위 영역에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 가볍게 내리는 결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루나 사태와 더불어 흔들리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하루 전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또한 직원 10% 감원을 결정했다. 제미니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회사의 주요 목표에 집중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제미니와 함께 로빈후드도 이미 신규 채용 보류, 일부 직원 해고 등 전체 인력 재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세계 4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는 해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FTX는 미국 직원 75명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직원 175명이 근무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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