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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달러 무너졌지만… 분석가들 "건강한 가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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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달러 무너졌지만… 분석가들 "건강한 가격 조정"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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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oinDesk 20) 최근 24 시간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일요일(현지 시각) 40,800달러였던 가격에서 8,000달러 이상 하락한 32,400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35,380달러까지 가격이 회복되었으나, 이러한 가격은 24시간 이전 대비 여전히 13.6% 감소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8일 41,962까지 올랐다. CoinDesk20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15% 상승하는 등, 4주 연속 두자리 수 상승을 기록하였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상승한 가격에 대한 반발로 대규모 판매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가격이 감소하였다”면서 "비트코인을 매도한 주체가 채굴자인지, 거래자인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 분석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채굴기업의 비트코인 판매가 가격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출처=CryptoQuant) 비트코인 : 채굴 자의 위치 지수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 미국 달러 기준 총 채굴자의 유출 비율을 달러 기준 유출의 365일 이동 평균으로 나눈 비율) 30일 평균은 일요일 2.20으로 상승하였다. 이는 2019년 7월 이후 최고에 해당한다. 2.00 이상이라는 것은 채굴기업이 암호화폐를 매도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트위터를 통해 “채굴자 포지션 지수만으로 헤드라인을 채울 수 있다. 그들은 비트코인은 매도 중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도 패닉 매도가 목격되었다. 비트코인 180개에 대한 매도 주문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순식간에 1,200달러 하락한 것이다.

구겐하임 파트너스 CIO 스콧 미네르드(Scott Minerd)의 논평도 불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안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스택 펀드(Stack Funds)의 공동설립자이자 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은 "그의 반응이 시장에 공포를 일으켰고, 가치하락을 발생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시장이 과열 중인 상황임을 볼 때 가격 하락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크립토 브로커(CryptoBroker AG)의 거래 책임자 패트릭 후서(Patrick Heusser)는 “생상품 시장은 장기간의 자금 조달 비율이나 장기 보유 비용이 감소하고 선물 프리미엄이 하락함에 따라 긴장이 다소 완화될 것이다”라며 현물시장, 전매 부문의 대량 매도가 거의 10억 달러에 이른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주목하였다.

LMAX 디지털의 통화 전략 담당자인 조엘 크루거(Joel Kruger)는 "시장의 매수 분위기는 지나친 상황이고, 건강을 위해 교정이 필요하다"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70.00 이상으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매수가 지나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비트코인은 전년 대비 20% 이상 높으며, 2017년 12월 비트코인 최고가인 19,783 달러보다 78% 높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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