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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만원선 붕괴하며 폭락… "BTC 대폭 조정은 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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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만원선 붕괴하며 폭락… "BTC 대폭 조정은 흔한 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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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분석가 톰 리 "폭락 이후 시장 회복
올해 비트코인 상승률 300% 이상 달성할 것"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큰 하락세를 맞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1일 낮 12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3,750만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14% 가량이 하락한 수치이다. 최고점 대비로는 20% 이상이 폭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0.0% 하락한 113만원, 리플은 18.49% 하락한 291원에, 비트코인캐시는 22.05% 내린 53만3,000원에 거래됐다.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한때 4만달러 대에 도달한 비트코인 시장은, 이익을 확정하는 투자자들 움직임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고비를 유지하지 못하고 급속도로 하락했다. 지금까지 가격 급락시 투자자들이 구매 의욕을 보임에 따라 반등의 강도도 높았다.

알트 시장의 자금 순환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또한 2017년 버블 수준에 이르렀다. 시장의 과도한 강세는 항상 잇따르는 반동이 경계되어 왔다. 

2016년 반감기와 2015년~2017년 2년간 총 9회의 강도 높은 조정이 있었으며 하락폭은 평균 37%였다. 2019년 6월에 1만4,000달러 도달 후 30% 가량 하락했고, 2015년 11월에는 41.3%, 2017년 9월에는 40.3%의 대폭 하락을 경험했다.

비트코인 중심 경제 분석가 톰 리는 10일(한국 시간)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Yahoo Finance Live)에 출연하여 비트코인의 변동과 폭락의 가능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2021년의 변동성이 높고 경계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자는 시장이 폭락하고 크게 반발하여 과거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투자 고문 회사인 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견해로 비추어 봤을 때 비트코인은 하이퍼 변동성 자산이다.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은 1월 말~4월 사이에 정점을 찍고, S&P500 지수가 4,000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만일 S&P500이 10% 가량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의 하락폭은 40~50%에 이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의 대폭 조정은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일이 아니며 2020년 코로나 충격 등 유사한 시기가 있었다. 폭락은 경험하겠지만, 시장 회복으로 비트코인은 올해 300% 이상의 상승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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