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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 "올해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10만 달러"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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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 "올해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10만 달러" 한 목소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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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비트코인(BTC)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채택 측면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블록체인 포트폴리오 기업 댄 홀딩스(Dan Holdings) 최고운영자 앤서니 로리올라(Anthony Lauriola)는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방법이 바뀌었다"라며 "단순히 가치 보관 수단에서, 지불 수단으로 보기 시작했고, 이러한 상황은 2021년에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많은 기업이 암호화폐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과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신흥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채택은 전체적인 암호화폐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많은 양의 현금을 발행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물가상승에 대한 대비책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로리올라는 “비트코인을 대비책으로 보는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효과는 비트코인을 더욱 질주하게 할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올해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그는 아프리카에서 송금과 지불에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알아야 할 것이 많이 있다. 분명한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인 스테이블하우스 CEO 필립 베카지(Philippe Bekhazi)도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추가로 침체되면서, 신흥 경제에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기초로 하는 지불 네트워크가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IBMR.io 경영이사인 신진 데이비드 정(Sinjin David Jung)은 역사적인 관점을 토대로 앞으로의 상황을 예상하였다. 그는 “금융시장이 상당히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거품으로 보일 수 있으나, 2008년과 같은 과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주식시장은 기술 주식과 마찬가지로 성장하고 있었다. 인터넷이 '단일 네트워크'로 간주된 1995-1999년 인터넷 열풍과 달리, 현재는 네트워크 내에 층이 있으며, 그리고 네트워크 안에 또 네트워크가 있다. 그는 지금은 그때와 많이 다르고, 암호화폐는 앞으로 2년여 동안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의 경제적 현실은 구조적으로 다르다. 현재 기술은 생산 방식을 변화시켰으며, 네트워크 구조에서 네트워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5만 달러~10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아카네(Accane Asstes)의 최고투자관리자인 에릭 월(Eric Wal)은 크립토뉴스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서 비트코인이 얼마나 선방하였는지 고려하고, 현재 거시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2021년은 비트코인 역사에 경이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5만 달러~10만 달러로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코어레저(CoreLedger) 요하네스 슈바이퍼(Johannes Schweifer) CEO는 "10만 달러는 이전 비트코인 최고가의 '5배'(2017년)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10만 달러 도달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BTC는 10일(현지 시각) 09:14 UTC 기준 41,067 달러에 거래됐다. 이러한 가격은 전월대비 128%, 전년대비 405% 증가한 수치이다.

신진 데이비드 정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경기부양책이 나오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지만, 사람들은 전통적인 자산에 대해서는 경계할 것이다. 반면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암호화폐 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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