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최근 미국 아이오와 주 민주당 코커스(당원 대회)에서 사용된 앱이 모바일 투표가 아니었다고 주요 블록체인 투표 회사 보츠(Voatz)가 주장을 했다.
2월 3일 아이오와 주 민주당 내에서 투표를 계산하기 위해 설계된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스마트 폰의 앱 상에서 에러가 발생하면서 미국 내에서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모바일 폰 앱의 에러가 발생하면서 민주당은 월요일 당원 대회의 결과에 대한 공개를 연기하기도 했다. 주요 블록체인 투표 앱 회사 보츠는 “당원 대회 투표를 도표로 만들기 위해 사용된 앱은 모바일 투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수많은 온라인 매체들 역시 블록체인 투표 앱은 진정한 모바일 투표가 아니었다는 주장을 하는 등 응용 소프트웨어 보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블록체인 투표 앱이 아이오와 주 민주당 당원 대회 내에서 주요 문제로 떠올랐다.
2018년 웨스트버지니아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선거를 도모했던 미국에 소재한 블록체인 투표 스타트업인 보츠는 아이오와 주 민주당 당원 대회에서 사용된 앱이 당원 대회 투표를 도표화하기 위한 앱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보츠는 “아이오와 민주당에서 사용된 기술에 대해 언급을 할 수 없다. 우리는 해당 기술을 들어본 적도 없으며 이 기술을 개발한 회사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하지만 보츠는 아이오와 당원 대회에 사용된 기술에 연관이 없으며 당원 대회 투표를 도표화하기 위한 앱을 사용하는 것은 모바일 투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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